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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레일블레이저에 차세대 CUV까지...한국GM, 경영정상화 속도

한국GM이 '수출 효자' 역활을 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신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를 앞세워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한국을 방문한 스티브 키퍼 제너럴모터스(GM)의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가장 먼저 한국GM의 창원공장을 찾았다. 차세대 글로벌 CUV 개발의 진행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창원공장은 세계 시장에 수출할 글로벌 CUV 생산거점이다. 2023년 출시 및 양산을 위해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주력 시장으로 하는 CUV는 한국GM의 흑자 전환을 이끌 전략 차종 중 하나다. 키퍼 사장이 지난달 12일 열린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GM에 중요한 것은 2023년 한국에서 출시되는 글로벌 CUV 차량”이라고 언급한 이유다. 한국GM의 경영정상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다.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함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담하고 있다. 2020년 출시 이후 한국은 물론 주력 시장인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수출효자 반열에 올랐다. 올해 6월에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이 천명한 전기차 미래로의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환경부로부터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은 트레일블레이저는 높은 인기로 한국GM의 캐시 카우(수익창출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사업장의 가능성에 대한 GM의 기대는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GM은 2018년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른 투자 계획의 지속적인 이행의 목적으로 창원공장에 신규 도장공장을 설립했다. 이를 시작으로 자체 공장, 프레스공장, 조립라인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최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 최신식 서비스 센터 재건축을 단행, 차량 정비와 판매 서비스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로베트로렘펠GMTCK 사장은 최근 GM 미래성장 미디어 간담회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내연기관 차량을 설계하는 것은 GM의 전동화 여정에서 중요한 일부”라며 “한국 엔지니어링팀이 개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새로운 CUV가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10 07:00
경제

스티브 키퍼 GM 부사장 "한국GM 차세대 CUV로 성공 거둘 것"

방한 중인 스티브 키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한국GM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잇달아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GM 임직원과 노동조합 임원진과의 만남도 가졌다. 키퍼 부사장은 이날 한국GM 부평공장, 창원공장, GMTCK 청라 주행시험장 등 한국 사업장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자 현황을 살폈다. 키퍼 부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을 위해 공장과 설비에 상당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GM 한국 팀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에 이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CUV) 제품으로 또 하나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현재 신형 CUV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신축 도장공장을 포함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등 기존 공장 내 신규 생산 설비 공사를 통해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키퍼 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상황에도 한국 팀이 큰 진전을 이뤄냈다며 공로를 치하하기도 했다. 키퍼 부사장은 오는 12일 국내 미디어와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GM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기업 전환 전략과 한국 사업장의 역할, 국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10 15:19
경제

한국GM, 7월 1만9215대 판매…전년비 44.5%↓

한국GM은 지난달 총 1만9215대(내수 4886대, 수출 1만432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44.5%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30.1%, 수출은 48.2% 각각 감소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내수는 14.9% 감소했고 수출은 32.2%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99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스파크(1571대)가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3월 완공된 창원 도장공장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품질과 친환경성을 개선했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작년 동월 대비 48.5% 증가한 548대가 팔리며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의 경우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484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02 17:00
경제

수출 효자 트레일블레이저에 차세대 CUV까지…한국GM, 흑자 전환 속도

한국지엠(GM)이 수출 효자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를 앞세워 흑자 전환에 속도를 낸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8만2954대를 팔아 완성차 5개사 가운데 4위에 머물렀다. 한국GM과 마찬가지로 외국계 자본이 투입된 르노삼성(9만5939대·3위), 5위 쌍용차(8만7888대·5위)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수출 실적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GM은 28만5499대를 수출, 2만227대를 기록한 르노삼성과 1만9528대의 쌍용차 대비 14배 이상의 수출량으로 큰 격차를 보여줬다. 한국GM의 수출 선봉장은 지난해 1월 선보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이 차는 디자인은 물론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책임진 모델로 경영 정상화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2만887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해외에도 14만대 이상이 수출됐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돌풍에 더해 올해 신차를 잇달아 투입해 경영 정상화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일단 내수에서는 신제품을 쏟아낸다. 완전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4~5개 차종이 대기 중이다. 특히 매년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신모델과 함께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볼트EV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 등 2개 차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투자 작업도 착착 진행 중이다. 대표적 사례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CUV 생산 전초기지가 될 창원공장이다. 차세대 CUV는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더불어 한국GM이 완성차 업계의 다른 외국계 완성차 업체들과 가장 큰 차별점을 갖게 해주는 모델이다. 지난해 5월 착공된 창원 도장공장은 한국GM이 GM 본사로부터 배정받은 글로벌 CUV 신차의 생산 등 향후 수십 년을 내다보고 투자한 시설이다. 지난 7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새해 첫 행보로 창원공장을 방문해 신축 중인 도장공장 공사 현장과 함께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판매만이 아니라 수출 실적까지 고려한다면 한국GM은 업계 3위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돌풍을 올해도 이어가며 흑자전환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20 07:01
경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신년 첫 행선지는 창원사업장…신규 투자 점검

한국GM은 카허 카젬 사장이 지난 7일 새해 첫 현장 행선지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될 창원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카젬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의 창원 사업장 방문은 GM의 안전 최우선 정책에 따라 대규모 공사 진행 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공사 현장을 방문한 카젬 사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도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며, “안전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개인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신축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카젬 사장은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2018년 확정한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위험 등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해 왔다"며 "창원공장 내 대규모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올해 1분기 내로 완공해 완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여타 생산 설비 투자 또한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8 11:05
경제

카젬 한국GM 사장, 창원공장 방문…"미래 투자 차질없이 진행"

한국GM은 카허 카젬 사장이 하반기 시작 첫날인 지난 1일 창원공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 보폭을 넓혔다고 2일 밝혔다. 카젬 사장은 이날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현재 창원 사업장 내 신축 중인 도장공장의 공사 현장을 방문 점검하면서 현장 안전을 강조했다. 또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임직원과의 미팅에서 카젬 사장은 "예상치 않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조합은 물론 임직원 모두의 하나 된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하고 있고 수입차 시장에서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선전하는 등 쉐보레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카젬 사장은 창원 공장과 함께 창원 지역 내 쉐보레 대리점을 방문해 영업 일선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도 가졌다. 카젬 사장은 현장직부터 사무직까지 전 부문의 직원들과 소규모 미팅을 진행해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 오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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